생활 정보
요소수
어린지
2021. 11. 13. 13:07
근래 요소수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요소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서 가격이 급등하고
유통된 양마저도 언제 바닥을 보일지 몰라서...
요소수를 넣지 못해 차를 움직이지 못하면 일상 생활 불편에서
넓게 보면 물류 대란까지 일어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다.
정부는 베트남, 호주, 멕시코 등 각국에서 요소수를 구해서 급한불을 꺼보려고 하는 상황이다.
요소수란?
요소수는 요소(尿素)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물이다.
차량에 연료와 별도로 주입하는 촉매제로,
경유차에서 나오는 유해한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분해하여 매연을 줄이는 기능을 한다.
최근에 출시된 경유차는 대부분 요소수를 넣어야 한다.
요소수가 부족해진 이유?
우리나라는 그동안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었다.
그런데 중국 정부가 요소 수출을 어렵게 하여 실질적으로는 수출을 중단했다.
요소는 석탄이나 천연가스에서 뽑아내는데 중국에 석탄이 부족해졌다.
(중국과 호주의 갈등으로 인해서 중국이 호주에서 석탄을 수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요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전기량이 드는데
전기를 만들기 위한 석탄이 모자라니 요소도 못 만들어내는 악순환이 생겨났다.
요소수를 넣지 않으면?
최근 경유차들은 기름처럼 주기적으로 요소수를 넣어야 하는데
제때 채우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고
다른 물질이나 기준에 맞지 않은 요소수를 넣으면 SCR 장치(배기가스 저감장치)가 고장날 수 있다.
승용차나 SUV 차량 운전자들보다 큰 화물차 운전자들의 걱정이 많다.
(전체 화물차의 약 60%에 SCR장치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