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드 코로나 ㅡ With Corona

어린지 2021. 9. 2. 02:04
With Corona? 코로나19와의 공존


  말 그대로 코로나와 함께 하는 것인가?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대두되고 있는 개념이다. 

2020년 후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돼 각국에서 접종이 시작되고 코로나19의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높고 중증의 가능성이 높은 델타 등의 변이 바이러스가 생겨나면서

 

백신을 맞았는데도 감염이 되는 돌파 감염의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하여 위드 코로나가 대두되는데,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19의 완전한 퇴치가 힘들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위기에 빠진 일상과 경제를 회복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막대한 비용 및 의료비 부담 등을 줄이기 위해

 

확진자 수를 억제하는 것보다 치명률을 낮추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개념이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이스라엘과 영국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된 방역지침을 크게 완화하였는데

 

특히 영국은 2021년 7월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모임 제한 등의 방역 규칙을

 

전면적으로 완화해 위드 코로나에 들어갔다.

 

그 결과로 영국과 이스라엘에서는 델타 변이의 유행으로 위중증, 사망자가 급증하여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다.

 

 

  반면 싱가포르는 단계적 전략을 써가며 안정적으로 일상을 회복하고 있어서 우리나라도 싱가포르처럼

 

강력한 봉쇄에서 강도를 조금씩 완화하는 전략을 쓰면서 위중증, 사망자 추이를 살피고 의료체계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식을 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